운동 재활

“Bankart 수술 6~10주차: 능동적 움직임과 근력 훈련의 시작”

Training coach choi 2025. 5. 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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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art 봉합술 후 6~10주차는 고정에서 벗어나 어깨의 능동적 움직임을 시작하는 전환점입니다. 안정성과 가동성의 균형을 맞추는 재활 프로토콜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Bankart repair 수술 이후 재활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 인포그래픽입니다."

⚾ 고정에서 움직임으로: 재활의 두 번째 단계

Bankart 수술 후 초기 단계(0~5주차)를 잘 통과했다면,
이제부터는 점차 어깨의 능동적 움직임(AROM) 을 회복하고,
초기 근력훈련을 시작해야 하는 **중간기(middle phase)**에 진입하게 됩니다.


✅ 재활 목표 (6~10주차)

주차주요 목표
6~7주 수동 ROM → 능동 ROM으로 전환, 견갑골 안정성 강화 시작
8~10주 근력 훈련 시작, 고유수용감각(Proprioception) 훈련 도입
 

✅ 단계별 재활 내용


🟩 1. 능동적 가동범위 운동 시작 (AROM)

  • 수동 ROM에서 능동 ROM으로 전환
  • 회복된 범위 내에서 통증 없는 범위에서 진행
  • 천천히 → 부드럽게 → 반복적으로 움직임 조절

중점 ROM 기준 (이 시점까지):

동작목표 각도
굴곡 (Flexion) 140° 이상
외회전 (ER @ 0° Abduction) 40~60°
외전 (Abduction) 100~120°
 

추천 운동:

  • Wall slide
  • Table top AROM
  • Cane-assisted active movement
  • Supine wand ER/IR
  • Scapular clock

🟩 2. 등척성 근력 운동 (Isometric Strengthening)

고정 자세에서 근육에 긴장을 주는 등척성 운동은
근육 자극을 시작하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초기 목표 근육군:

  • 회전근개: 극상근, 견갑하근, 극하근, 소원근
  • 견갑부 안정화: 능형근, 하부 승모근, 전거근

운동 예시:

  • Isometric external/internal rotation
  • Shoulder adduction against wall
  • Scapular setting with resistance

🟩 3. 견갑골 안정화 훈련 (Scapular Stabilization)

  • 어깨의 모든 움직임은 견갑골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이 시기부터는 정적인 안정화 → 동적인 협응 강화로 넘어가야 합니다.

운동 예시:

  • Scapular protraction/retraction
  • Prone I, T, Y
  • Wall push-up plus
  • Serratus punches with resistance band

🟩 4. 고유수용감각(Proprioception) 훈련 도입

어깨의 위치 감각과 균형 조절 능력을 회복하는 훈련입니다.
재탈구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예시 운동:

  • Body blade oscillation
  • Balance pad shoulder reach
  • Ball-on-wall stabilization
  • Closed-chain rhythmic stabilization

✅ 주의사항 (6~10주차)

✅ 통증 유도하는 움직임은 중단
✅ 회복 범위 이상으로 무리한 외회전 금지
✅ 갑작스러운 무게 부하 운동 지양
✅ 슬링은 중단 가능 (통증, 불안정성 없을 경우)

❌ 벤치프레스, 숄더프레스, 푸시업 등 고강도 운동 금지
❌ 수영, 테니스, 야구 등 overhead sports는 아직 금지


✅ 재활 전환 기준 체크리스트

☑️ 슬링 없이도 어깨 안정성 유지
☑️ 기본 AROM 75~80% 확보
☑️ 통증 없이 일상 동작 수행 가능
☑️ 등척성 근력 운동 시 통증 없음
☑️ 견갑골 움직임의 좌우 균형 확보


✅ 회복 경과 지표

회복 항목정상 범위 (이 시점까지)
외회전 약 60° 이상
굴곡 약 140~160°
Pain VAS 2 이하
견갑골 안정성 테스트 75% 이상 수행 가능
 

✅ 심리적 케어도 중요합니다

  • 이 시기에 ‘다 나은 것 같다’고 착각해 무리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 하지만 아직 부착된 관절와순과 관절낭은 불안정한 상태이며,
  • 조기 부하로 재파열되면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한 줄 요약

“6~10주차는 움직임을 시작하는 시기이지만, 정확한 기술과 점진적 강도가 핵심입니다. 서두르지 말고, 견갑골부터 다시 훈련하세요.”

✅ 다음 예고

재활 시리즈③ – 11~16주차: 근력 강화 및 동적 안정성 훈련으로 복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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