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어깨, 팔꿈치, 허리, 고관절, 무릎, 발목 등)

유소년 선수에게 흔한 팔꿈치 OCD, 성장판을 지키는 법

Training coach choi 2025. 5. 17. 23:50
반응형

팔꿈치 OCD는 유소년 야구 선수에게 자주 발생하는 성장판 부상입니다. 초기 증상, 진단, 치료와 예방 방법까지 단계별로 정리한 가이드입니다.

"유소년 선수들이 자주 걸리는 OCD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 팔꿈치에 생긴 ‘작은 골절’, OCD란?

OCD는 **Osteochondritis Dissecans(골연골 박리증)**의 줄임말로,
관절면의 연골 아래 뼈가 부분적으로 괴사되며 떨어져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팔꿈치 OCD는 주로 상완골 외측 과두(lateral capitellum) 부위에서 발생하며,
10~15세 사이의 유소년 투수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 팔꿈치 OCD의 특징

구분설명
발생 부위 상완골 외측 과두 (Capitellum)
발생 연령 10~15세 성장기
위험군 야구 투수, 테니스 선수, 체조선수
원인 반복적인 외반 스트레스와 충격 누적
 

✅ 주요 원인

  1. 과도한 투구 (과사용 overuse)
  2. 성장판이 닫히기 전의 고강도 운동
  3. 올바르지 못한 피칭 메커니즘
  4. 주 4일 이상 과도한 경기 출전
  5. 피로 누적 → 미세 손상 반복
  6. 충격 흡수를 못하는 팔꿈치 정렬 문제

✅ 주요 증상

  • 팔꿈치 외측 통증 (특히 투구 시)
  • 통증이 누적되며 운동 중단
  • 팔을 완전히 펴거나 구부릴 때 ‘걸리는 느낌’
  • 관절 안에서 딸깍 소리
  • 압통 (Capitellum 부위 직접 누를 때 아픔)
  • 후기: 운동 시 탈골감, 관절 뻣뻣함, 관절 부종

✅ 진단

  1. X-ray (전후면/측면) – 관절면 불규칙, 결손 확인
  2. MRI – 연골 손상 정도, 박리 여부 확인
  3. CT – 뼈 조각 유무, 박리 위치 확인
  4. 초기 진단이 어려우며, 통증만 있는 경우도 있음

✅ 진행 단계

단계설명
초기 (Stable) 연골 손상 있으나 박리 없음, 치료 반응 좋음
진행기 (Unstable) 연골 박리 발생, 조각 형성
말기 (Detached) 조각 완전 분리 → 관절 쏙 들어가 ‘관절쥐’ 형성
 

✅ 치료 방법

🟢 보존적 치료 (Stable OCD)

  • 운동 중단 (6~12주 투구 금지)
  • 부목 고정 (3~6주)
  • 점진적 ROM 회복
  • 스트렝스, 견갑, 코어 연계 재훈련
  • 회복 후 투구 프로그램 단계적 적용

🔴 수술적 치료 (Unstable or Detached)

  • 관절경 하 드릴링 → 혈류 공급 회복
  • 조각 고정 or 제거
  • 연골 이식 (Cartilage graft) – 드물지만 필요할 수 있음
  • 수술 후 회복 기간: 6~9개월

✅ 유소년 선수에게 꼭 알려야 할 예방 수칙

  1. 투구 수 제한 준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가이드)
    • 초등: 하루 70구 이하
    • 중등: 하루 85구 이하
  2. 주 3일 이상 휴식 보장
  3. 통증 발생 즉시 투구 중지
  4. 성장통과 통증은 다르다는 교육
  5. ROM 제한, 어깨 정렬 문제 체크
  6. 견갑/고관절/코어의 조기 기능 확인

✅ 복귀 후 훈련 원칙

  • Step-by-step 투구 복귀 프로그램
  • 견갑골 → 회전근개 → 이두/삼두 순으로 재활 진행
  • 양팔 운동 강조 (비우세측 기능 강화)
  • 던지는 힘보다 ‘던지는 기술’ 중심
  • 통증 재발 시 즉각 재평가 후 휴식

✅ FAQ: OCD와 성장판 손상 차이는?

구분OCD성장판 손상
부위 관절 연골 아래 뼈 성장판 (물렁뼈)
나이대 10~15세 8~14세
원인 반복 충격 급성 외상 or 반복 스트레스
예후 초기 발견 시 양호 성장 장애 가능성 있음
 

💡 한 줄 요약

“팔꿈치가 아픈 유소년 투수라면, 단순 통증이 아닌 OCD를 의심해야 합니다.”

✅ 다음 예고

팔꿈치 병변 시리즈③ – 내측부 통증의 또 다른 원인, Flexor-Pronator Mass Strai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