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규칙 및 지식

“쓰리피트 라인이란? 야구 주루 규칙 속 아웃과 안전의 경계선”

Training coach choi 2025. 5. 17. 00:40

야구 경기 중 타자 주자가 1루로 뛰는 과정에서 적용되는 '쓰리피트 라인'. 규칙의 정의부터 아웃 판정 기준, 실전 적용 사례까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쓰리피트 라인에 대한 이해가 쉽도록 나타낸 일러스트입니다."

 

⚾ 쓰리피트 라인이 뭐야?

야구를 보다 보면 타자 주자가 1루로 전력질주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죠.
그런데 그 주자가 주루 라인 바깥쪽으로 너무 벗어나면 아웃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그때 적용되는 규칙이 **“쓰리피트 라인(3-feet line)”**입니다.
이 규칙은 주자와 수비의 충돌 방지, 정확한 송구 경로 확보, 부정한 주루 방지를 위한 매우 중요한 기준입니다.


✅ 쓰리피트 라인의 정의

**쓰리피트 라인(3-feet line)**은
홈플레이트에서 1루까지 연결되는 1루선(파울라인) 바깥쪽에 병행하게 그어진 라인입니다.

  • 이 라인은 1루에서 약 45피트(약 13.7m) 지점부터
  • 1루 베이스까지 이어지는 3피트(약 91.4cm) 너비의 공간을 의미합니다.
  • 주자는 반드시 이 라인 안에서 1루를 향해 뛰어야 하며,
    이 구역을 벗어나면 수비팀이 어필 시 아웃이 선언될 수 있습니다.

✅ 쓰리피트 라인의 목적

  1. 수비수의 송구 경로를 보호하기 위해
    → 주자가 송구를 방해하면 부정 플레이로 간주
  2. 타자 주자의 주루 경로를 표준화하기 위해
    → 모든 주자가 동일한 주루 경로를 따르도록 함
  3. 1루 충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 내야 땅볼 시, 송구-주자 충돌을 줄이는 안전장치

✅ 쓰리피트 라인 위반이 아웃되는 조건

무조건 라인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아웃은 아닙니다.
다음 조건이 충족될 경우에만 아웃이 선언됩니다:

  1. 주자가 쓰리피트 라인을 벗어나서 달린다
  2. 수비수가 주자에게 송구를 시도했을 때,
  3. 주자의 위치 때문에 송구가 방해받았다고 판단되면
  4. 심판이 “주자의 주루 방해”를 선언하며 아웃

즉, 단순히 라인을 벗어난 주루는 아웃이 아니고,
수비의 송구 방해가 있었는지가 핵심입니다.

 

"이렇게 쓰리피트 라인 안쪽으로 뛰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일러스트입니다."


✅ 실전 사례

① ‘라인 안쪽’으로 달린 주자 → 송구 맞고 1루 세이프

→ 심판은 송구가 방해받았다고 보고 아웃 선언

② 라인 안에 있었지만 일부러 팔을 뻗어 송구 방해

→ 고의성 → 주루 방해로 아웃

③ 라인 벗어났지만 수비 송구가 빗나가거나 상관 없음

→ 아웃 아님 (어필해도 무효)


✅ 규정 문구 (KBO 규칙 기준)

"타자 주자가 1루로 향하는 중 쓰리피트 라인을 이탈하여, 수비의 송구에 방해를 준 경우 심판은 타자 주자를 아웃으로 선언할 수 있다."
– KBO 야구 규칙 제6.05(k) 항


✅ 자주 발생하는 오해

상황결과비고
3피트 라인 안에서 달리다 송구 맞음 세이프 규칙 위반 아님
3피트 라인 밖에서 달리다 송구 방해 아웃 심판 판단 필요
라인 안팎은 맞지만 송구 자체가 빗나감 세이프 방해 아님
주자가 송구 피하기 위해 라인 벗어남 무효 합리적 회피 인정됨
 

✅ 왜 1루만 적용되나?

  • 홈→1루는 가장 짧고 빠르게 주루가 이루어지는 루트
  • 송구가 가장 많고 충돌 위험도 높은 루트
  • 2루, 3루는 주루 경로가 자유롭고 상황이 복잡해 명확한 기준을 적용하기 어려움

✅ 쓰리피트 라인 위반 시 기록 처리

  • 기록상으로는 “주루방해로 인한 아웃”
  • 수비수에게는 어시스트 기록 없음
  • 주자에게는 아웃 횟수만 기록됨

✅ 관련 장면 예시

  • MLB나 KBO 경기에서 쓰리피트 라인 위반은 특히 중요한 순간에 아웃으로 이어져 논란이 되곤 합니다.
  • 대표적 사례: 2020 MLB 플레이오프 경기 중 송구 방해 논란,
    2022년 KBO 경기에서 1루 쪽 라인 안에서 달리던 주자에게 송구가 맞고 아웃 처리

💡 한 줄 요약

“쓰리피트 라인은 주자의 안전과 수비의 송구 권리를 동시에 보호하는 필수 규칙입니다. 방해 여부가 아웃의 핵심!”